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와 늘어나는 채무 때문에 밤잠 설치고 계신가요? 특히 3개월 이상 대출금이 연체되어 신용 하락과 압류 걱정에 막막함을 느끼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게 새출발기금은 마지막 동아줄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핵심 조건과 3개월 연체 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기 쉽게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새출발기금이란 무엇인가요?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빚을 갚는 기간을 늘려주는 것을 넘어, 상환 기간 연장, 금리 감면, 그리고 조건에 따라 원금 탕감까지 지원하여 과도한 채무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채무자는 연체 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하지 않아 신용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추심과 압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기회를 얻게 됩니다. 즉, 일시적인 위기로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 주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출발기금의 주요 혜택인 원금감면, 이자감면, 상환유예를 나타내는 인포그래픽 아이콘

지원 대상은 크게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로 나뉩니다. 부실우려차주는 현재는 성실하게 상환 중이나 가까운 미래에 연체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차주를 의미하며, 부실차주는 1개 이상의 대출에서 90일(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차주를 말합니다. 이 두 유형에 따라 지원 내용과 폭이 달라지게 됩니다.

핵심 자격 조건 확인하기

새출발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적인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신청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실이 객관적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이는 정부의 손실보상금, 재난지원금, 손실보전금 등을 수령한 이력이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이용한 사실 등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으로 한정되며, 총 채무액이 담보 10억 원, 무담보 5억 원을 합산하여 총 15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부동산 임대업, 사행성 오락기구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되므로 본인의 업종이 지원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체 기간'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90일 이상 연체된 '부실차주'와 90일 미만 연체 또는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이용 중인 '부실우려차주'로 구분하여 지원합니다. 특히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차주의 경우 훨씬 더 파격적인 채무조정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개월 연체, 무엇이 달라지나?

새출발기금에서 '3개월(90일) 이상 연체'라는 조건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부실차주'는 단순한 이자 감면이나 상환 유예를 넘어, 원금 감면이라는 가장 강력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채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부실차주로 분류되면 순부채(보유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에 한해 최대 60%에서 80%까지 원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감면율이 최대 90%까지 상향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파격적인 조치입니다.

또한, 3개월 이상 연체로 인해 시작될 수 있는 통장 압류나 재산 명의 이전 등의 강제 집행 절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새출발기금을 신청하면 접수 다음 날부터 모든 추심이 중단되므로,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혹시 3개월 이상 연체로 고민 중이라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본인의 원금 탕감 조건과 감면율을 확인해 보는 것이 시급합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새출발기금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온라인 플랫폼(새출발기금.kr)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는 것입니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만 준비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본인 인증 후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거나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프라인 현장 창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 51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26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 등 기본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더욱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새출발기금 신청 절차를 보여주는 순서도: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자격 확인, 채무조정안 협의, 약정 체결

신청이 완료되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정보원이 신청인의 자격 요건을 심사합니다. 심사를 통과하면 채권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맞춤형 채무조정안이 마련되며, 신청인이 이 조정안에 동의하고 약정을 체결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통상 2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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